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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조계사, 제2회 전국 이중언어말하기대회 후원8월16일 일일시호일에 2000만원 전달

8월16일 일일시호일에 2000만원 전달
지현 스님 "다문화, 교계 관심 집중되길"

대한불교총본산 조계사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이 진행하는 ‘제2회 전국 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 힘을 보탰다.

서울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은 8월17일 대웅전 에서 전달식을 열고 일일시호일(대표 김형규)에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제2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는 전국 다문화가정 자녀의 잠재력 발굴 및 자녀 간 소통을 위해 실시하는 대회다. 현재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를 비롯해 국내에 거주하는 이주민들은 250만명에 이른다. 지난해 출산한 가정의 대다수가 다문화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로 2050년에는 500만명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가정불화도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이민자는 상대적으로 빈곤한 동남아시아에서 넘어오는 경우가 많아 가족들로부터 무시를 당하고, 언어 문제 등 소외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일일시호일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엄마 나라 언어로 발표함으로써 자녀 간 소통은 물론 외갓집이라 할 수 있는 엄마 나라에 대한 이해를 높여 다문화 가정에 평화를 불러오고자 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계획했다. 

지역사회 복지와 이주민 지원사업에 진력해온 서울 조계사는 이번 대회 취지에 공감해 지난해부터 꾸준히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현 스님은 “이주민들이 경제의 한 축을 이루는 등 다문화사회에 접어든 만큼 이들을 배제하지 않고 함께 살아가야 한다”며 “그러나 한국어가 유창한 아이들과 언어에 서툰 어머니 사이에 간극이 존재하고, 이를 방치하면 자연스레 엄마는 겉돌아 한국인임에도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다문화 구성원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다문화 사업에 불교계의 관심도 집중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계사와 일일시호일은 매달 1명씩 산업현장에서 다치거나 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을 후원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일일시호일  mingg@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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