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대표 김형규)이 운영지원하는 종로구 가족센터(센터장 박지선)가 올해 ‘다배움 교실’을 통해 총 788명의 다문화가정 아동의 취학준비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구 가족센터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 다배움 교실을 총 6개반에서 301회를 운영했으며 이를 통해 연간 788명의 다문화 아동을 대상으로 취학준비 학습지원을 도왔다. 취학준비 학습지원 사업은 5~8세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교과 보충지도 프로그램을 통해 기초학습을 진행, 학습 공백 및 학습결손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특히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한글 읽기 및 쓰기, 독후 활동, 수 알기 등의 기초학습지원과 학교적응 및 사회성 발달에 필요한 협동학습, 체험학습 등의 프로그램이 중심이다.

종로구 가족센터는 사업 초기 이용자의 수요를 파악, 평일반과 주말반을 동시 운영하고 창신 어린이집과 연계해 수업을 진행하는 등 찾아가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했다. 12월14일 활동전신회를 통해 올해 사업을 마무리했다.

종로구 가족센터는 미취학 다문화 아동의 학습결손 예방 및 취학준비 등을 위해 내년에도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가정을 대상으로 다배움 교실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02)6271-3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