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사(주지 만당 스님)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대표 김형규)은 12월22일 불갑사 대웅전에서 영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다문화가정 지원 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불갑사와 일일시호일이 지원한 기금은 영광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선정한 5가구에 각각 100만원씩 지원되며, 이번 지원금은 다문화가정의 노후 주택 내부 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사용된다.

불갑사 주지 만당 스님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도 가정에 충실한 것은 물론,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역할을 다하는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불갑사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들이 당당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결혼이주여성들을 격려했다.

심정섭 일일시호일 상임이사도 “다문화가정 지원하는 이 기금에는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실천하고자 하는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함께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와 불갑사 불자님들도 결혼이주여성들이 낯선 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달식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 차원에서 선정된 5가구 중 2가구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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