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본부는 8월4일 본부 회의실에서 전달식을 갖고 생명나눔 8월 지원 환자인 신순자씨와 최송화씨에게 각각 100만원과 359만원을 전달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우들을 매월 지원하고 있는 생명나눔실천본부가 7월 선정 환우에 지원금을 전달하고 이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는 8월4일 본부 회의실에서 전달식을 갖고 생명나눔 8월 지원 환우인 신순자(76)씨와 최송화(49)씨에게 각각 100만원과 359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거동이 불편한 환우들을 대신해 서정호 송산노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와 김유림 고대안산병원 사회복지사가 참석했다.

전신 홍반성 낭창을 앓고 있는 신순자씨는 10년 동안 지속적인 약 복용과 치료를 병행하고 있지만 완치가 불가능해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 월 40만원의 정부 지원을 받고 있지만 약값과 치료비를 감당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중국 국적의 최송화씨는 한국에서 식당일과 간병인 일을 하면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최근 난소암이 재발해 수술을 받고 주 3회 혈액 투석을 받고 있다. 공장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남편의 소득이 전부인 상황에서 고액의 치료비로 가정형편이 많이 힘든 상황이다.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생명나눔실천본부는 매달 발행하는 소식지 ‘삶과 생명나누기’를 통해 7월 한 달 간 치료비를 모금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 명신 스님은 치료비를 전달하며 “희망을 잃지 말고 열심히 생활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우리 주변에 돈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희망을 잃지않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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